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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이 커튼 보자마자 부엌베란다문에 달고 싶다며 주문했습니다.

역시 달아놓으니깐 격자문과 잘 어울려 좋아요.

전셋집이라 베란다쪽에 따로 블라인드따위가 없었는데 적당히 햇빛도 막아주고 뒷베란다의 지저분한 것들도 감추고 싶을때 착 쳐놓으면 좋죠.

린넨 원단 특유의 따뜻한 느낌이 좋으네요. 중간중간 적당히 들어간 줄무늬도 맘에 듭니다.

원래 한짝만 주문해 쫙 펼쳐놓았는데 이번에 다른 커튼 주문하면서 한짝 더 주문해서 달아주었어요.

다음에 혹시 방에 달 일이 생기면 두짝은 필요하고, 베란다 냉기도 좀 더 막아주는 거 같아요. 그리고 확실히 적당히 주름잡힌 커튼이 예쁘네요.

따로 주문해서 그런가 커튼끈의 폭이 다른것이 옥의 티지만 지금은 안쓰니깐 상관없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