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제품 다른 쇼핑몰에서도 팔던데 마리엔젤이 더 싸서 여기서 주문했어요.
실물 받아보니까 색상은 소라보단 민트에 가까운 것 같아요.
채도가 낮으면서 너무 진하지도 옅지도 않은, 보라색과 핑크색 꽃무늬와 잘 어울리는 차분한 민트예요.
파이핑이나 프릴 장식도 예쁘지만 뭣보다 촉감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.
약간 사각이는 느낌이 있으면서도 정말 보들보들 야들야들하네요.
보통 면 이불 촉감하곤 완전히 다르고요, 진짜 매끈매끈해요. 실크처럼 서걱이는 부드러움도 아니고...
레이온이랑 비슷한 듯 하면서 그렇게 차가운 느낌이 아니라서 좋네요.
패드가 너무 비싸서 안 샀는데 같이 살걸 그랬나봐요 ㅠㅠ
겨울 차렵이라고 쓰여있어서 좀 걱정했는데 그냥 딱 봄여름 덮기 좋은 두께고요.
저는 여름에도 차렵이라도 솜 들어간 걸 덮고 싶어하는 편이라 가을 전까지 잘 쓸 것 같아요.
전체적으로 정말 마음에 드는 베딩입니다.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